새로운 다이어트 식품 “죽염”
체내 지방 축적 막아...
비만 예방과 치료에 좋아
부산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박건영 교수 연구팀은 얼마 전 세계가 놀랄만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짜게 먹으면 몸에 해롭다는 기존의 상식을 깨고 죽염이 비만 환자들의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첫 번째 실험
8주간 고지방 사료를 먹여 살을 찌운 후 다시 8주간 정제염, 천일염,1회 죽염,3회 죽염 ,9회죽염 등 5가지 소금을 먹인 결과
1.체중감량 효과
정제염과 천일염은 특이할만한 변화가 없었다.
죽염은 구운 횟수가 많을수록 몸무게와 체지방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9회 죽염을 먹인 쥐는 처음 몸무게 보다 무려 21.5% 감소했다.
2.지방간 예방에도 효과
간무게가 9회죽염을 먹인 후 31.6%감소했다. 그림에서 보다시피 정제염이나 천일염과 비교할 때 죽염을 먹은 쥐는 간에 지방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줄어 들었다.
폰으로 찍은거라 글씨가 ...지방간, 정제염, 천일염(상) 1회 죽염,3회 죽염,9회 죽염(하)
3.혈액 내 중성지방의 변화에서도 무려 절반 이상인 54.3%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식욕억제단백질의 일종인 렙틴은 그 농도가 높을수록 지방축적률이 높다. 그런데 정제염을 먹인 쥐가 타 실험군보다 무려 41.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제염은 비만을 가속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결과다. 이에 반해 9회 죽염을 먹인 쥐는 렙틴의 농도가 19.6%나 감소했다. 박건영 교수는 “죽염이 전반적으로 비만 환자들의 체중과 지방 조직의 무게를 감소시킨 것으로 볼 때 항비만 효과가 큰 것을 알 수 있다.
(즉 정제염은 비만의 원인이 되지만 죽염은 지방조직의 무게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두 번째 실험(고지방식을 죽염과 같이 먹어도 비만 예방 효과)
고지방사료와 소금을 종류별로 같이 투여해 지방이 축적되는 정도를 연구한 결과
1.죽염을 먹인 쥐는 정상쥐와 몸무게의 차이가 거의 없었지만 천일염을 먹인 쥐는 처음보다 두배 가까이 살이 쪘다. 즉 죽염이 비만을 예방하는 치료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내장비만을 알아보는 실험에서 고지방식만 먹인 쥐보다 죽염을 함께 먹인 쥐의 내장무게가 31.5%나 적게 나갔다.
2.또한 중성지방 수치를 측정하는 실험에서도 고지방식을 한 쥐와 비교해 9회 죽염을 섭취한 쥐는 무려 6배 가까이 줄어들었다. 정상적으로 식단을 제공받은 쥐와 비교해도 중성지방 수치가 3배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렙틴 농도도 9회 죽염을 섭취한 쥐가 고지방식을 먹은 쥐보다 39.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과 관련 있는 유전자의 발현에 대한 소금의 효과를 알아보는 실험에서도 죽염의 활약은 눈부셨다. 죽염을 먹인 쥐에게서는 지방세포 분화를 돕는 유전자를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지만 천일염이나 정제염을 먹인 쥐에게서는 선명하게 나타났다.
또한 죽염이 지방합성을 조절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막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비만관련 요인으로 꼽히는 여러 가지 유전자의 발현에 관여해 비만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밝혔다.
박건영 교수는 “이번 실험은 죽염이 비만 예방은 물론 치료에도 효과가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 죽염을 이용한 다이어트 관련 산업이 새로운 영역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출처 인산의학 2014년 11월호 타이핑한 것
